부부+아이둘과 함께 하는 6년차 캠퍼입니다. 캠핑을 시작하고 3년은 콜맨 텐트로 정말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더 쉬운 캠핑을 하고 싶어졌어요. 무거운 텐트와 이너 안을 채워야하는 매트, 자충매트 등등 짐이 너무 많아 짐을 올리고 내리는게 점점 귀찮아지더라고요. 그러다 차박에 눈을 떠서 카쉘터로 차박을 하게 되었지요.카쉘터를 설치하는 차박도 훌쩍훌쩍 떠나고 싶은 우리 부부의 욕망을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너무 무거웠......) 그리하여 시작 된 스텔스 차박!! 몸과 침낭 외 간단히 테이블, 의자만 챙겨 떠나는 스텔스 차박을 하니 가고 싶은 곳 원없이 다녔습니다. 스텔스 차박을 해도 리빙쉘이나 타프같이 우리만의 공간이 필요함을느꼈습니다. 그래서 육각쉘터를 구매했지요. 덩치가 큰 육각쉘터(타브랜드)는 바람을 두번 제대로 맞고 망가졌고 우리 부부에게 두려움과 실망을 안겨주었어요. 떠나고는 싶은데 기존에 있던 육각쉘터와 함께 할 수 없었죠. 그러다 우연히 아이두젠 아마데우스 리빙쉘 쉘터를 보았죠. 그냥 보자마자 이거다! 했어요. 육각쉘터도 1분만에 설치할 수 있어 편리했지만 리빙쉘은 뭔가 바람에 더 강할 것 같아 보였어요. 그래서 신랑에게 슬쩍 던져봤어요~ “이거 어때?” ㅋㅋ 신랑이 처음에 시큰둥하게 “이게 뭐야?” 했는데 제가 없는 곳에서 아마데우스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나봐요. 차박도 좋아하고 캠핑도 좋아하는 우리에게 딱이라며! 사실 전 리빙쉘만 알았지 도킹패키지와 이너까지 있는지는 몰랐거든요. 이건 꼭 패키지도 풀세트로 사야한다며 다 담았답니다. 따로 사면 더 비싸게 사게 되니까요! 사실 첫째아이가 토요일 오전내내 프로그램 하는게 있어 두달정도를 캠핑을 할 수 없는 싱황이었어요. 이미 3개월전부터도 발이 묶여있는 상태였고요. 근데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아마데우스! 질렀습니다. 살때 제일 고민했던것이 색상이었어요. 사실 앞으로의 캠핑을 갬성으로 바꾸고 싶었거든요. 갬성과는 거리가 멀었던 지난날의 캠핑을 잊고 새로 사들이는 캠핑용품들은 갬성갬성으로 하고 싶었는데 블랙은 정말 하고 싶었는데 너무 어두침침하고 더운날에는 햇빛을 다 끌어들일것 같았고 라이트베이진 뭔가 제가 생각하는 갬성에는 성이차지 않았어요. 캠핑 처음 시작할 때 샀던 콜맨 텐트와 같은 색이라서 다 그랬는지 몰라요. 신랑이 후회하더라도 블랙으로 하라고 했지만 그래도 무난한것이 좋을 것 같아서 라이트베이지로 결정했어요. 결정하고 주문하고도 엄청난 갈등을 했지요. 후기도 블랙보다는 라이트베이지가 훨씬 많아서 블랙을 포기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기도 했어요. 사놓고 두달을 기다린 끝에 다녀온 캠핑! 이너는 안가져갔어요. 도킹과 리빙쉘만 가져갔어요. 사용해본 결과 저흰 이너는 사용을 안할것 같아요. 타프를 사용하지 않는 저희는 이너를 사용하면 테이블이나 용품들을 다 넣기 힘들것 같네요. 위쪽으로 환기창이 있는건 정말 놀라웠어요! 카라비너를 사용할 수 있게끔 위쪽으로 동그란 고리같은 것도 많아서 전구나 소품들도 편하게 걸 수 있어요! 사방으로 문을 다 열 수 있고 방충망도 다 가능해서 환기 및 개방감도 너무 좋더라고요. 차와 도킹을 하면 공간이 더 생기고 그 공간에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보관 가방 같은 것들을 넣어두면 리빙쉘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어요. 텐트무게는 주관적인거라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육각쉘터를 가지고 다녔던 우리는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가지 더 좋았던건 보통 텐트를 넣을 때 가방이 너무 딱 맞거나 작어서 넣을 때 잘 접어야하는데 아마데우스는 리빙쉘 가방도 크고 넉넉하게 나와서 막 접어서 넣을 때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쉽게 넣을 수 있어요. 도킹을 안한다면 정말 1분컷으로 설치하고 해체할 수 있어요. 팩을 밖으면 조금 더 걸리겠죠? 아마데우스를 알게 되서 너무 너무 행복하네요!

2022-11-05 에 등록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구매평